남한에서 보낸 전달해온 송금 중개업자 14 체포
뇌물 받아온 보안원 태도 돌변, “손전화 정보유출 단속 의도 가능성 데일리NK[2018.08.17 11:02 오전]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가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돈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해온 중개업자 십여 명이 일시에 보안성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배경을 두고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송금하는 전체 규모는 천만 달러 달한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조사에 따르면, 탈북자 10 6명은 한해 100 원에서 300 원씩 북한에 돈을 보내고 있다. 북한 경제에 활력을 주는 순기능도 적지 않다.
국내와 중국의 금융기관을 거쳐 인편으로 내부 가족에게 돈을 전달하는 복잡한 구조이다 보니 일종의 송금 비용이 따르고, 거래를 감아주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하는 기관의 비리가 만연돼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7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함북) 무산에서 지난 9일부터 송금 중개업자와 이들과 가까운 주민 14명이 보안서(경찰서)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보안원들이 중개업자 들에 대한 잠행 수사를 진행하다가 돈을 전달하는 현장을 급습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혜산서 돌연 철조망 해체 작업김정은 지시 소문
소식통 "김정은 방문 이후 해체 작업 시작...경계태세는 강화돼" 데일리NK[2018.08.17 4:40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양강도를 방문한 이후 주민 도강 (渡江)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철조망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 되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양강도 소식통은 17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양강도) 혜산시 국경 연선에 있는 곳의 철조망들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와 관련 장군님(김정은) 양강도 지역을 시찰하고 나서 철조망 해체를 지시 했다는 소문이 나돈다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이는외국인들이 연선지대를 지나다 우리(북한) 주민들이 철조망 안에 산다며 인권 시비를 있으니 당장 (철조망을) 해체 하라 지시했다는 이라며실제 혜산시 강구동부터 철조망 해체 작업 진행됐다 덧붙였다. 철조망이 해체되고 있는 지역은 강폭이 50m 되지 않아 중국 (지린 (吉林) 바이산(白山) 창바이(長白))에서 북한(양강도 혜산) 가장 가깝게 있는 하나다.
다만 소식통은 철조망이 갑작스럽게 해체된 이후 국경 인근의 경계·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철조망이 없어지니 국경 경비대원들이 (국경) 근처를 지나 다니는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본다철조망을 믿고 해이 되어 (해이해져) 있던 국경 경비대원들의 신경이 최근 날카롭게 있다 말했다.
꽃제비, 수용시설서 강제노동영양실조 걸리기도
데일리 NK [2018.08.16 12:00 오후]
북한이 최근 시설에 수용된 꽃제비(부랑아)에게 강제로 노동을 시키는 것을 전해졌다. 또한, 꽃제비 수용시설 근무자들이 배급 식량 일부를 빼돌려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황해 북도 소식통은 16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최근 단속원이먹을 것도 준다 꽃제비를 데려가는 모습을 봤다이렇게 아이들이 (정신 적으로) 약하니까 잡아다가 농장에서 일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당국이) 작년 8 배추 심으라고 (주민들을) 불러 모았을 (방랑자 숙소에 있는) 17~18 하던 애들도 함께 동원됐다아이 들이 일하고 자기들 먹을 남새(채소) 챙겨가기는 했지만 동원돼 일하는 모습이 너무 불쌍해 보였다 전했다. 소식통의 말대로 북한이 18 미만의 아동에게 강제로 노동을 시켰다면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강제노동 금지에 관한 조항을 어긴 것으로 있다. 북한은 1990 아동권리협약을 비준·발효한 당사국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동권리 협약의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권은경 인도 범죄철폐 국제연대 사무국장은북한이 18 미만의 아동 에게 강제로 노동을 시키는 것은 아동권리 협약 위반의 소지가 있다라면서도다만 꽃제비들이 18 미만이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하며, 노동 강제성 여부나 정당한 대가가 지급됐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말했다. 또한, 꽃제비들이 수용되는 시설 환경이 매우 열악하며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소식통은하루에 정량이 400g이라고 형식상으로 하는데 거기 종업 원들 (일부를) 떼먹고 나머지를 아이들이 먹게 한다영양이 약해서 (부족해서) 머리도 까시시 하다(초췌하다)” 덧붙였다.
소식통은평양이나 (강원도)원산 등에는 꽃제비가 없는데 사실 없는 아니라 얼씬 못하니까 없어 보이는 이라면서지방의 역전이나 시장에 꽃제비가 많지는 않아도 어카다(우연히) 보이곤 한다 전했다. 그는 이어 사는 지방에 가면 3, 4명씩 끼리끼리 몰려다니는 꽃제비들을 있다면서 대여섯 살쯤 되는 애들도 있고 성인에 가까운 애들도 있었다 덧붙였다
중국 파견 노동자 통제 강화된 …”외출 금지돼 보이지 않아 데일리 NK [2018.08.10 6:00 오전]
최근 중국 북한 노동자들이 외부활동 등에서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9중국 지린(吉林) 투먼(圖們) 시에 있는 공장이 북한 노동자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있다불과 1 전까지만 해도 북한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시내에 있는 시장에서 물건을 사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찾아볼 없다 말했다.
투먼과 인접한 훈춘(琿春)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다른 소식통은북한 노동자들이 가끔씩 무리 지어 나와 먹을 것이나 옷가지 등을 사갔는데 이제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면서공장 근처에 살고 있는 현지 중국인들도 북한 노동자들이 북한으로 돌아간 정도로 이들의 바깥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전했다.
같은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통제 강화 움직임은 이들의 체제 이탈 가능 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는 소식통의 주장이다. 자본주의 문화가 노출된 외부와의 접촉을 막아 해외에 나와있는 주민들의 사상을 보다 철저히 단속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북한 당국은 지난 2016 북한식당 종업원의 집단 탈북 사건이 발생한 이후 중국 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과 식당 복무 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사상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에는 투먼 경제 개발구 북한공단을 가리키는 안내 표지판도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파란 바탕에중국(도문) 조선 공업원이라는 글씨가 적힌 대형 표지판이 공장 인근 도로변에 설치돼 있었지만 최근 들어 돌연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폭염 시장 풍경…”‘쉽니다팻말 써놓고 장사 접기도
데일리NK[2018.08.07 2:46 오후]
예년에 없는 기록적인 더위로 북한 주민들의 걱정이 깊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무더위로 생계활동에 손해를 보는 주민들도 있다고 하고요, 또한 햇볕이 가장 뜨겁게 비치는 한낮에는 시장에 앉아 있는 주민들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더위로 지친 주민들이 12시부터 3 정도까지 시장에 나가지 않고 있는데요, 시장에 앉아 있는 장사꾼들은 연일 부채질 하지만 뜨거운 열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북한 주민은 전했습니다.
최근 북한 시장 물가 전해주세요.
북한의 쌀값과 환율을 비롯해 최근 시장에서의 물가 동향 알려드립니다. 먼저 가격입니다. 1kg 평양 4900, 신의주 5000, 혜산 50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옥수수는 1kg 평양 1990, 신의주 2000, 혜산은 20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환율 정보입니다. 1달러 평양 8025, 신의주는 8050, 혜산 8050원이고요. 1위안 평양 1210, 신의주 1209, 혜산은 12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일부 품목들에 대한 가격입니다. 돼지고기는 1kg 평양 13000, 신의주는 12860, 혜산 13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휘발유 가격입니다. 휘발유는 1kg 평양 10000, 신의주 9960, 혜산 11900원으로 판매되고 있고 디젤유는 1kg 평양 6900, 신의주 6650, 혜산 713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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