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소식-한 여룸울 보내며

올해 소학교 입학률 눈에 띄게 감소원인은 무엇?
당국이 뒤늦게 이유 파악에 나서경제적 형편 어려운 주민들 '세부담' 언급하기도
데일리NK[2020.07.17 8:00 전]
올해 북한 소학교(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 들자 북한 당국이 뒤늦게 원인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7 데일리NK올해 입학한 소학교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훨씬 줄어들면서 국가가 뒤늦게나마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다시 방학을 실시한다는 결정을 내린 6 말부터 7 초까지 구역 안전부 주민등록과와 교육부가 협력해 소학교 입학생 수가 줄어든 원인을 조사해 보고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종합된 안전부 주민등록과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소학교에 들어가야 학생의 70%만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통의 전언이다. 특히 북한 당국은 이것이 출생률 감소에 따른 영향인지 아니면 주민들의 개별적인 사정에 의한 것인지 원인 분석에 나섰는데, ‘자식이 너무 먹어 또래보다 작고 허약해 학교에 보내지 못했다 의견과 더불어학교에서 주는 세부담 때문에 보내지 않았다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복과 신발, 책가방, 학용품을 마련할 비용조차 없는 형편에서 달마다 내야 하는 학교 파철(破鐵) 계획 수집사업과 국가건설지원 사업을 감당하기 힘들어 보내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는 .
, 부정축재 혐의 무산군 간부 3 해임하고 재산도 몰수데일리 NK [2020.07.13 12:53 후]
북중 국경지역에서 국제통화, 도강(渡江), 송금 중개 당국이불법으로 규정한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검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된 일부 지역 간부 돈주(錢主)들이 최근 처벌을 받았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3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각종 비법(불법) 행위와 일종의부정축재 관한 국가보위부 검열이 국경에서 빗자루 듯이 진행되고 있다최근 무산광산의 간부도 이에 걸려들었고 사사로이 부를 축적해 왔다는 이유로 출당·철직 처벌과 함께 재산 일부분도 몰수당했다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이렇게 최근 무산군에서만 3명의 간부가 해임·철직 됐고 이들이 가지고 있던 개인 명의의 승용차도 모두 빼앗기게 됐다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던 무역회사와 돈주 물건을 대량으로 취급하던 장사꾼들도 이번 검열 선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에 중간 검열 총화(평가) 마친 국가보위성 검열대는 이들에 대한 처벌을 단행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어 소식통은송금작업과 중국 손전화(휴대전화) 빌려주고 돈을 벌었던 주민, 여러 명의 밀수꾼 수십 명이 처벌 대상에 올랐다면서중간 총화에서만 이렇게 됐는데, 연말 최종 총화에는 많은 대상이 처벌받게 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적발에 그동안 당국이 공을 들여왔던 수많은 비밀 정보원의 역할이 상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결국 자금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에 따라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58kg 밀수 사건에발칵’…김정은 ‘1 방침까지 내려져 "연관된 모두 적발" 지시에 금광 가진 중앙당·국가보위성 연대책임 받을까 '초긴장' 데일리 NK [2020.07.13 4:03 후]
이달 북중 접경지역에서 50kg 넘는 () 중국에 몰래 넘기려던 북한 전문밀수업자와 그의 뒤를 봐주던 국경경비대 군관 등이 붙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경 지역에 대한 북한 당국의 단속과 통제가 한층 강화되는 상황에서 터진 이번 밀수 사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까지 보고돼 엄중하게 다뤄지고 있으며, 이에 금광을 운영하는 연관 기관들이 초긴장 상태에 놓여있다는 전언이다.
양강도 소식통은 13 데일리NK이달 혜산의 압록강 기슭에서 58kg 밀수하려던 밀수꾼과 그와 함께 작당한 국경경비대 부소대장, 중대 보위지도원이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이번 사건은 중앙에까지 보고됐고, 1 방침까지 내려져 상당히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 전했다. 희귀금속을 전문으로 다루는 40 후반(남성) 밀수꾼은 지난 2 양강도 혜산의 약속된 압록강가에서 중국 밀수업자와 접선을 시도했다. 그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손전등을 3 깜빡거려 건너편의 중국 밀수업자에게 신호를 보낸 포장된 58kg 소형 튜브에 실어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당시 현장에는 그의 뒤를 봐주던 국경경비대 부소대장과 중대 보위지도원도 나와 있었는데, 밀수꾼의 짐을 우연히 들게 중대 보위지도원이 순간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밀수를 급히 중단시켰다. “저쪽(중국)에서 요구하는 약초 견본품을 넘겨주려는 이라는 설명만 듣고 밀수에 가담한 보위지도원은 약초라기엔 짐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여겨 황급히 싸여있던 밀수 짐을 풀어 헤쳤고, 안에 성냥갑만 1kg짜리 순금 덩어리 수십 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보위지도원은 즉시 여단 보위부에 연락해다른 것이면 하겠 는데 애국적 양심으로 금은 넘기겠다 자진신고 했다. 이후 보위부가 곧 바로 현장에 도착해 밀수꾼과 부소대장, 신고자인 보위지도원까지 모두 붙잡아갔다.
성경책 소유 발각 보위부에 체포된 北주민, 비공개 처형
데일리 NK [2020.07.10 12:40 오후]
성경책을 지니고 있다가 발각돼 보위부에 체포된 북한 주민이 최근 비공개 실내 처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0 데일리NK 함경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3 신포에 사는 40 여성 신모가 성경책을 가지고 있던 것이 탄로나 보위부에 체포됐고, 이후 예심과정에 있다가 결국 얼마 실내에서 비공개 처형됐다.
씨는 국경 지역인 양강도 혜산 등으로 장사를 다니면서 올해 1 우연히 성경책을 접하게 됐고, 이를 공업품 속에 넣어 자신이 사는 신포 집으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사가 안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심심풀이로 성경책을 읽긴 했지만,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창고 안의 지함 속에 팽개쳐 놨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 3 갑자기 들이닥친 보위부에 의해 성경책이 발각되면서 체포 됐다는 소식통의 이야기다.
소식통은 보위부가 수색을 벌인 배경에 대해 씨가 체포되기 이틀 친한 친구가 돈을 꿔달라고 찾아왔는데 형편이 미안하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씨는 대신 미역이나 가져다 먹으라고 친구를 혼자 창고에 들여보냈는데 그가 지함 속에 있는 성경책을 발견하고 보위부에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친구가 돈을 꿔주지 않은 씨에게 원망을 품고 보위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 지면서 씨가 저지른 죄와는 상관없이 신고한 친구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씨는 보위부의 예심 과정에서 신포 조선소를 비롯한 국가의 주요 시설과 지형 자료들을 외국에 넘겨줬다는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여정트럼프 美정권도 상대”…재선 실패 염두?
데일리NK[2020.07.10 12:28 오후]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1부부장이 담화를 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미국 대선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입장이다. 이미 최선희 외무성 1부상,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입장을 밝혔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을 가장 담고 있다고 생각되는 김여정이 다시 한번 전면에 나선 것이다.
이에 북한 당국은 씨가 적국의 성경을 퍼뜨려 당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주의를 좀먹게 하는 반당·반국가 행위를 하려 했을 뿐만 아니라 간첩행위까지 저질렀다고 규정하고 그를 비공개 처형에 처했다는 전언이다. 김여정은모르긴 몰라도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북한에게는 비실리적이고 무익하다는 것이다.
, 올해 북미정상회담은 미국이 원한다고 해도 북한이 받아들여주면 된다면서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에게 무익하며, 둘째 새로운 도전을 해볼 용기가 없는 미국과 마주 앉아 봤자 시간만 떼우게 것이고, 셋째쓰레기 같은 볼턴이 예언한 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번째 이유로 시간 떼우기 관련해 북한은 비교적 정확히 지금의 정세를 이해 하고 있다. 미국에게 북미정상회담이 필요한 것은수뇌회담 자체나 결과가 아니라자기들(미국)에게 정치적으로 재앙거리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북한) 눅잦히고(누그러뜨리고) 발목을 잡아 안전한 시간을 벌자는 목적이 있을 이라고 김여정은 밝혔다. 미국이대선 전야에 아직 받지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될까 걱정하고 있을 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대선 미국에게 유리한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같은 도발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 발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주요 업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트럼프의 입장에서 북한의 ICBM 도발은 대선에 악재가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언급은 자체를 실현하겠다는 것보다도 북미협상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한다. 북한도 이러한 미국의 의도를 알고 있다는 것이 김여정이 말하는 취지다.
코로나 방역 강화에도열차 암표가격은 그대로, ?
데일리NK[2020.07.09 3:42 후]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나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주요 이동수단이라고 있는 열차는 지속 운행 중이고, 또한 암표 가격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9 데일리NK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방역 조치 강화에도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있다(다만 평양에 들어가는 현재 어렵다고 한다). 물론 공식 출장을 증명하는 서류가 반드시 필요한데, 뒷돈(뇌물) 통한 우회 발급도 가능하다.
여기서 일반 주민들은기차 가장 선호한다. 만성적인 전력난에 연착되기 일쑤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요는 여전하다.
최근 시장물가(7 1 확인) 1kg 평양 4100, 신의주 4060, 혜산 4300원이다. 옥수수는 1kg 평양 1440, 신의주 1400, 혜산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달러당 평양 8300, 신의주 8230, 혜산 8380원이고 1위안은 평양 1200, 신의주 1170, 혜산 1185원이다.
돼지고기는 1kg 평양 15,500, 신의주 14,900, 혜산 16,700원이다. 휘발유는 1kg 평양 7500, 신의주 7050, 혜산 7720원이고 디젤유는 1kg 평양 5700, 신의주 5000, 혜산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여정, 핵심 정치국 위원에 발탁”…2인자 지위 굳히나 지난 2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 '위원'으로 참가조용원 정치국 위원 보선 여부도 주목 데일리 NK[2020.07.07 6:43 후]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1부부장이 핵심기구인 정치국 위원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백두혈통 로열패밀리라는 상징성에 정치적인 위상까지 강화되면서 명실공히 북한의 2인자 지위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7 데일리NK김여정 동지가 지난 2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 정치국 위원으로 참가했다정확히 언제 정치국 위원이 됐는지는 현재로선 없으나, 당시 회의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여정 동지가 정치국 위원이 됐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전했다. 김여정은 이미 정치국 위원이 상태에서 회의에 참여했고, 이날 회의에서 조직문제는 다뤄 지지 않았다는 소식통의 이야기다. 실제 당시 김여정이 앉은 좌석 테이블 명패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김여정 동지라고 적혀있었다는 설명이다.
관영 조선중앙통신 북한 매체는 지난 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전날(2)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7 14 정치국 확대회의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는데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 김여정이 단상을 바라보고 가장 첫줄 오른쪽 끝에서 번째 자리에 앉은 것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