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소식-여름의 길목에서

中에 납품 의류 전량 공안에 압수”… 노동자 인건비 어쩌나! 데일리NK[2020.06.18 2:22 후]
북한에서 밀수로 내보낸 의류 임가공 물품이 중국 공안(公安) 전량 압수당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18 데일리NK지난달 은하피복공장에서 생산된 의류가 중국 랴오닝(遼寧) 쪽으로 넘겨졌다면서그런데 의류를 넘겨받은 대방(무역업자) 공안에 적발(체포) 물품이 모두 압수됐다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통해 북한의 섬유제품(직물, 의류의 일부 또는 완성품)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번 압수 조치는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압수당한 의류의 가치는 2000 위안(한화 34 ) 정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북중 국경이 폐쇄돼 장기간 납품 을 하지 못한 북한의 임가공 업체들이 경제적으로 한계에 부닥치자 무리하게 대량의 물품을 밀수로 내보내다 덜미가 잡힌 것으로 보인다.

공동연락사무소 완전 폭파”…김여정 예고 사흘 만에남북 정상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으로 세워진 연락사무소, 19개월 만에 무너 데일리NK[2020.06.16 5:51 후]
북한이 16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 탈북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로 촉발된 북한의 대남 강경 조치에 연락사무소가 개소 2년을 넘기 지 못한 형체도 없이 사라지게 됐다. 통일부는 이날북한이 14 49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오후 “16 14 50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면서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 이어 우리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다 보도했다.
실제 이날 오후 개성공단 일대에서 폭음이 발생하고 연기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여정은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이라며 다음 단계 행동으로 연락사무소 철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번 연락사무소 폭파는 같은 김여정의 담화가 나온 사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18 9 문을 연락사무소는 이로써 개소 19개월 만에 처참히 무너지게 됐다.

, 돌연 전단 살포를 빌미로 대남 협박?
데일리 NK [2020.06.15 8:08 오전]
최근 막말을 동원한 북한의 좌충우돌(左衝右突) 협박에 대해,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 정부가 갈피를 잡고 우왕좌왕(右往左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6 4 김여정의 담화를 통해똥개’ ‘쓰레기’ “나는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척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밉더라 거친 표현을 사용하여 한국 국민과 정부에 대한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다음 날에는 대남 사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 대변인이김여정 지시에 따라, 일도 없이 개성 공업지구에 틀고 앉아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하고, 연속해 이미 시사한 여러 가지 조치들도 따라 세우자고 한다라고 위협했다.
이어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여정 1부부장이 대남사업부서 총화회의 (6.8) 에서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단계별 대적 사업 계획들을 심의하고 우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릴 대한 지시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조선중앙 통신 사 보도형식으로 “6 9 () 12시부터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 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 통신시험 연락선, 조선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 통신 연락선을 완전 차단하게 된다 발표, 대남 압박을 위한 실제 행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연일 지역별, 단체별로 군중 집회를 개최하여괴뢰 패당을 죽탕쳐 (짓이겨) 버리자!’ ‘인간 쓰레기인 탈북자들을 찢어 죽이자라는 극언을 사용해가며 북한 주민들의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고 있다. 나아가 1부부장 은 13대적행동 행사권을 군에 ”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등의군사 행동 시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북한이 최근 보이는 일련의 대남 강경 행태는 다음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북한은 대남 강경 모드로 전환했는가? 이고 둘째, 한국(정부) 그들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과연 어느 수준까지 도발할 것인가? 이다

탈북민 규탄대회 참가 주민들국가 잘못은 없냐되레 비난 데일리NK [2020.06.12 5:25 후]

북한에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 등이 연이어 개최된 가운데, 최근 개성시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위원회에서 조직한 탈북민 규탄대회 직후 주민들 사이에서 북한 당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 소식통은 12 데일리NK개성시 직맹에서 지난 8 탈북자 규탄 대회를 조직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주민들 대부분이 정부 참가자의 연설 을 뒤에서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규탄 대회에 참석한 직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핵은 우리의 귀중한 자산이다. 혁명이 승리 하고 우리가 잘살려면 반드시 핵의 위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개발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내용으로 연설했다.
대회에 참가한 주민 대부분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노동자들과 시내 근로단체에 소속된 주민들로, 이들은 대회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같은 연설 내용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고 한다. 주민들은개성 주민들의 생활이 갑자기 어려워지게 것은 개성공단이 가동하지 못한 있다. 개성 공단의 비용이 개발에 돌려진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으로 남조선에서 폐쇄 했다 주민 생활의 어려움이 당국의 개발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는 .
그러면서 주민들은개성공단이 돌아갈 때는 배급도 주고 초코파이와 기름도 실컷 먹었는데 돈도 벌고 노동 보호 물자도 때가 행복했다”, “ 개발이 우리 에게 가져다준 것이 무엇인가. 때문에 우리 인민들이 배를 곯고 죽어가고 있는 사실 아닌가”, “인민들이 죽어 가는데 핵이 우리의 자산이 있나. 오히려 핵으로 나라를 지키기 전에 주민들이 먼저 굶어 죽을 지경이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꽃제비 급증에 김정은 방침 내려져… “상무조 역할 높여라데일리NK [2020.06.11 3:06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한층 심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꽃제비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꽃제비들을 단속·관리하는꽃제비 상무 역할을 높일 대한 지시가 도에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11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최근에 전염병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꽃제비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대책을 세울 대한 원수님(김정은 국무위원장) 방침이 내려져 정부가 다시금 꽃제비 관리에 나섰다 전했다. 경제난과 식량난이 극심했던 1990년대 급증한 꽃제비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를 받아 왔지만, 최근 들어 갑자기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당국이 다시금 대책을 강구하고 나선 것이라는 소식통의 이야기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꽃제비 상무의 역할을 높일 대한 위원장의 방침을 내리면서 ·· 당과 인민위원회 일꾼들, ·· 안전부 수사과 감찰과 안전원들, ·· 청년동맹 일꾼들을 비롯해 여맹 일꾼들까지도 상무의 고정 인원으로 포함시켜 꽃제비들의 생활 안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가운데 북한 당국은 도 마다 임시 숙소로 사용할 공동 생활 건물 을 정해 꽃제비들을 성별, 나이별로 구분해 수용하도록 하고, 해당 시설에 식당 직원을 포함한 관리 직원 들을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수용된 꽃제비들에게 제공 할 쌀과 부식물들은 도별로 자체적으로 마련해 부담하라고 지시했다는 전언이다.

비닐박막 사라져 볏모 시들자 보위부·보안서까지총출동데일리 NK [2020.06.11 8:00 전]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북한이 농업을 주타격전방으로 내세우며 생산량 증대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성시 판문군에서 비밀박막이 사라져 모판의 볏모가 시들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해 보위부·보안서 등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 소식통은 10 데일리NK판문군 시흥협동농장에서 이달 모내기를 앞두고 냉상모판의 4개의 볏모들이 갑자기 시들어 죽어버리는 사고가 발생 했다이에 시당과 농촌경영위원회, 보위부와 보안서 등이 공동으로 조사 중에 있다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흥협동농장은 농업 생산성 향상이 사활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대조를 조직해 모판을 지키고 관리해왔다. 그러다 지난 2 담당 관리원들이 모판을 돌아보던 모판에 덮어놓은 비닐박막이 사라져 볏모가 시들어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우리나라(북한)에서는 비닐박막이 비싸고 귀해 도적질해가는 경우가 있지만 모내기를 앞둔 모판에서 비닐박막을 걷어가는 행위는 극히 드물다주민들에게는 간첩, 파괴, 암해 분자와 같은 반동이 아니고서는 없는 행위로 인식돼 있고, 정부에서도 이를 반동분자의 행위라고 명실 공히 규정하고 있다 설명했다.

시장 장사는 되는데대봉광산 주변선 돈벌이가 쏠쏠? 데일리 NK [2020.05.29 3:58 후]
노동당 산하 39호실 직속 대성총국 소속으로 알려진 대봉광산(양강도) 인근 에서 () 채취가 성행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양강도 소식통은 29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요즘 대봉광산 주변에 사금 채취와 중석 채취 를 하려는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면서그동안 장사 활동을 벌여왔던 도시 장사꾼은 물론이고 현재 감자 파종이 마무리되면서 농촌 지역 주민들까지 작업에 뛰어든 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봉광산 채취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는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으로 인한 국경 차단으로 빚어진 경제난이 꼽힌다.
최근 북한 물가(5 23 확인)? 1kg 평양 4300, 신의주 4230, 혜산 4500원이고 옥수수는 1kg 평양 1500, 신의주 1400, 1600원이다. 환율은 1달러당 평양 8220, 신의주 8200, 혜산 8400원이고 1위안은 평양 1150, 신의주 1140, 혜산 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돼지고기는 1kg 평양 14,000, 신의주 14,300, 혜산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휘발유는 1kg 평양 8800, 신의주 8500, 혜산 9000원이고 디젤유는 1kg 평양 6400, 신의주 6100, 혜산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