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요청

우리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기도와 물질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희대의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국외의 상황을 위해, 국외에서는 국내의 상황을 위해 걱정하며 기도하는 현상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하게 저희 가족이나, 현지교회 성도들의 바이러스 감염소식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현재 남아공은 록다운 92일째로, 118,375명이 감염되었고, 2,29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는 21일부터 모든 학교와 미장원, 음식점, 대중교통 운행 등등을 오픈했습니다. 정치적인 논쟁도 뜨겁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기관과 의로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할수 있게 해달라며 데모도 합니다. 
저희는 생활이 어려워서 음식조달이 어려운 교회성도들에게 또 생필품을 조달하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어느분들은 남아공도 전세기를 띄워서 귀국해야하지 않냐고 의견들을 냅니다만, 그것은 일반분들께 해당되지 선교사들에게는 예외라고 생각됩니다. 과거 선교의 대선배들(허드슨테일러, 아도니람져드슨, 에릭, 죠나단고포드, 짐엘리엇 등등)의 고생과 수고에 비하면 저희는 힘들다거나, 위험, 또는 피해야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사치인것 같습니다. 스스로 조심은 해야하지만, 만일 코로나에 걸린다해도 선교사역사의 대선배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견뎌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시간에 선교의 동역자님들과 함께 보내는 자와 보냄을 받은 자의 영적 교감이 더욱 뜨거워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여기 짧은 기도제목 드립니다. 
1.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줄어든다는 기대는 아직 이르지만, 저와 가족들, 그리고 섬기는 현지 협력교회 성도들에게 코로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2. 생필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들에게 후원물질로 적절히 사용되어 전달할 때,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견딜수 있는 힘이되기를 위하여.
3. 코로나 록다운기간이 되자, 마약과 강도,강간의 범죄가 훨씬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아유괴와 청소년성폭행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런 사회적 불안이 가라앉도록. 
4. 리더, 평신도의 말씀공부와 연구, 그리고 제자훈련과 힐링의 장소로 사용될 선교센터 마련을 위하여. 
늘 감사드리며, 
남아공에서 김종석, 정춘덕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