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소식-새해를 맞이하며

김정은이 물려 받은최고의 비수’…중앙당 11정체는?
김정일 시대 설립된 21, 김정은 집권 11국으로 개편·미사일 개발의 핵심조직
데일리NK[2020.01.16 3:00 오후]
21국의 존재와 활동은 지금까지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북한 국방 과학원이 ·미사일 개발의 주체이자 몸통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진 것과는 대조 적인 모습이다. 때문에 북한 국방과학 분야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21국을적의 심장을 찌를 비수와도 같은 집단이라고 불린다. 김정일이 사망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김정은은 집권 초기인 지난 2012 2, 21국을 11국으로 개편하고 설립 당시 13개였던 연구소를 18개로 확장했다. 11국은 기존 21국에 주어진 사명과 임무를 그대로 이어가면서·미사일 고도화라는 당의 방침에 맞게 기술 수입과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북한의 각급 외화벌이 기관들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로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김정은의 통치자금이나 ·미사일·전략무기 연구개발자금으로 쓰이는 자금을 벌어들이는 애를 쓰고 있지만, 11국은 김정은의 비준(승인)하에 자금을 갖고 해외에 나가 활동하고 있다. 당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임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지난해 11 17 위원장이 11 성원 15명에게 평양시 중구역에 있는 고급아파트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동안 11 성원들은 비밀유지를 위해 호위국 무장보초와 차단초소에 둘러싸인 특별관리구역에서만 거주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김정은의 개별방침으로 사상 처음으로 특별관리구역이 아닌, 그것도 시내 중심의 트인 아파트에서 있게 됐다. 위원장이 개별방침으로 국방 군수공업의 핵심 인재들에게 파격적인 선물을 내리면서까지 각별히 챙기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북한 내에서 11국이 국방력 강화, 나아가 정권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전원회의정면돌파사상 관철 위해 기업소 100 전투 박차” 
데일리NK[2020.01.15 1:00 오후]
함경남도 함흥시에 소재한 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서 노동당 7 5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문 관철을 위해 기초 설비 생산 앙양(증대) 위한 100 전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15 전했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서는 원수님(김정은 국무위원장) 전원회의정면돌파사상을 받들어 100 전투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말했다
룡성기계연합기업소는 기계공작 장비와 발전 제강 설비, 대형 터빈과 같은 중장비를 생산하는 특급기업소다. 위원장은 공식 지도자로 등장한 이후 차례 이곳을 찾아 생산 증대와 부품 국산화 등을 촉구한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전원회의 결정문에서 밝힌 경제전선에서 승리는 발전과 제강, 선반 생산의 기초 설비를 담당하는 용성기계연합기업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100 전투 승리로 당의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는 결의 대회를 가졌다

북한 연초부터 사금융 시장 냉랭… “1월에 돈거래하면 1 동안 돈에 시달려데일리NK[2020.01.14 9:04 오전]
북한에서 확산일로에 있던 사금융 시장이 경기 위축과 새해 돈거래를 하지 않는 풍습 때문에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고 내부 소식통이 13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돈이 필요하지만 새해에는 돈을 꾸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면서장사에 약간 차질이 있어도 어지간해서는 1월에 주머니를 벌리지 않는다 말했다
대북제재 장기화 여파로 근래 북한 시장의 활기는 예년보다 못한 추세다. 시장 확대와 함께 개인 금전거래를 뒷받침해온 사금융 시장도 덩달아 주춤하고 있다여기에 신년을 맞아 이잣돈 거래(사채)까지 줄자 시장에 돈이 돌지 않는다는 불평이 나온다고 한다.   소식통은새해 달에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면 1 내내 돈에 시달린다는 말이 미신처럼 퍼지면서 돈거래를 하지 않는 풍습이 생겼다면서돈이 돌지 않으니 장사도 활기가 없다 말했다이러한 시장 위축과 사금융 감소 현상은 북한 최대 도매시장인 평성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평안남도 소식통은평성시장에서도 이잣돈으로 장사를 하는 주민들이 상당한데 연초에는 이잣돈을 꾸는 사람이 많지 않다 말했다. 이러한 여파 때문인지 상품 거래도 이전만 못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전국 각지 시장 장사꾼은 물론이고 개인 매대집도 이잣돈에 손을 대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면서도장사가 시원치 않고 개인들도 김장과 월동 준비에 돈을 많이 써서 그런지 장사밑천이 넉넉하지 않은데도 돈을 빌리는 사람이 드물다 말했다

북한, ‘도적전기사용도 장악 시도… “국가에 내고 써라
소식통 "평양 일부 지역에 6개월치 300달러 선납 지시...외화 흡수 의도도 내포"
데일리NK[2020.01.10 4:30 후]
북한이 중앙위 전원회의 이후 전기 사용 요금 체계를 내각 관리하에 일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 불법적으로 개인이 배전소에 돈을 주고 공업 전기를 끌어다 쓰던 관행을 없애고 국가가 전기세 제도를 장악하면서 국가 재원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평양 소식통은 10 데일리NK지난 4 평양 일부 지역에 전기 부문 관련 지시가 떨어졌다면서국가가 기본적으로 가정에 공급하는 전기 외에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자 하는 가정은 미리 국가에 신청비를 내라는 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개인이 배전소에 뒷돈을 주고 전기를 끌어다 쓰던 행태를 없애고 국가가 직접 전기를 쓴만큼 세금을 내는 과정을 관리하겠다는 이라면서 전기를 쓴만큼 돈을 내라는 이번 조치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7 5 전원회의에서내각은 국가 재정을 강화하고 생산단위가 활성화 있게 조직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 들어 야 한다국가 경제의 명맥과 전일성을 고수하기 위한 사업부터 내각의 지휘를 보장 해야 한다 언급한 있다.

국경통제로 수입도 감소한 보위원들, 주민 과거 범죄도 들춘다
데일리NK[2020.01.10 4:00 오후]
북한 당국이 국경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밀수나 돈거래 등이 줄자 그동안 이를 묵인하고 뇌물을 챙겨온 공안기관 근무자들이 돈벌이 차원에서 주민들의 과거 활동까지 문제삼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10 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최근 들어 국경지역에 근무하는 보위원들이 지역 주민들이 과거 행적까지 돈을 뜯어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무산군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2 전에젊은 처자를 중국에 넘긴 행위 (인신매매로 추정) 가담한 사건 때문에 작년 12월부터 담당 보위원의 협박을 받고 있다. 당시 사건으로 씨는 보위부에 구류되었지만 가족들이 중국돈으로 1 위안(한화 168 ) 수사관계자들에게 주면서 풀려났다. 그런데 최근 당시 수사를 했던 보위원이 다시 찾아 와 사건 미종결을 이유로 추가적인 뇌물을 요구했다고 한다.
소식통은보위부 협박을 받는 씨는 직업적인 브로커도 아니고 차례 사건에 협조한 것이 문제가 됐다면서 사건으로 처벌 협박을 받으니 정신이 상태가 아니다 말했다보위원들이 이러한 무리수까지 두는 데는 최근 국경 통제가 강화되면서 브로커와 밀수꾼들의 활동이 뜸해져 소위먹을 없어졌기 때문이다해당 보위원은 씨에게그때 명을 넘겼으니 사람당 원씩 중국 2 원을 달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생산잠재력 총발동주문에도 기업소 생산꽁꽁
데일리NK[2020.01.10 8:00 오전]
북한 당국이 지난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제시한정면돌파전 기본전선으로 경제를 강조하면서 생산잠재력 발동을 주문하고 있지만, 내부 기업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여전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9 데일리NK평성지역의 기업소 180 가운데 생산기업이 35개인데, 정상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기업소는 절반도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그중에서도 노임(월급) 주는 기업은 5 정도뿐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식통은 기업소에서 노동자들에게 주는 임금마저도 현금이 아니라 현물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현금으로 시장임금을 주는 단위는 거의 없고 , 옥수수, 기름, 밀가루 상품으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임금은 직위와 직종, 노동연한(연차), 급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5000 정도로 보면 된다 설명했다. 소식통이 언급한 임금은 국영기업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평성지역 국영기업소에서는 시장에서 5000 어치로 있는 현물을 임금으로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북한 시장에서 국내산 쌀이 1kg 북한 4600~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영기업소에서는 노동자들에게 국내산 1kg 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셈이 된다.

, ‘시험포전통한 비법 행위 근절 지시농민들속이 후련하다
전원회의서 시험포전이 간부 개인텃밭으로 전락한 지적농업부문 일꾼들 비상
데일리NK[2020.01.08 4:00 후]
최근 북한 당국이 전국 농촌경영위원회와 농장들에 시험포전을 통한 비법(불법)행위를 없앨 대한 지시문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이 농업부문에 새해 지시로 시험포전을 통한 비리를 지적하고 근절을 강조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제시한 사회주의정면돌파전 핵심인 농업부문에서 일꾼들의 사업 태도를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황해북도 소식통은 8 데일리NK당의 방침으로 농업부문에 여러 가지 내용이 자주 내려오긴 했으나 새해 벽두부터 시험포전 사업 분야를 꼬집어 대책안을 마련하라고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험포전은 협동농장 관리위원회 지술지도원의 직속으로 구성된시험분조 운영하는 실험용 경작지를 말한다. 이는 매년 국가가 제시한 농업생산계획 목표를 달성해야하는 생산분조와는 달리 종자개량, 영농법 개발, 토질 개선 등의 장기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북한 당국은 농업대학의 졸업생들을 출신지역의 농장 시험포전에 보내 지역별 기후와 풍토에 맞는 종자를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