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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 미북 정상회담 소식 깜깜
데일리 NK [2018.05.16.3:50]
내달 12일로 예정된 미 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종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북한 주민들은 관련 정보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강도 소식통은 15일 데일리 NK에 “북한 주민들 속에서 북남 회담에 대해서는 아직도 들떠 있지만 조미(북미) 회담에 대해서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주민들은) 조미 회담의 장소에 대해 모를 뿐 아니라 미국과의 회담이 가져올 파격적인 의의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며 여전히 낯선 기분으로 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이 미북 회담의 의제등 관련정보를 주민들에게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북한 당국이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이 지난 5월 9일 방북을 하고 돌아간 뒤, 10일자 노동신문 1면을 할애해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소식을 8장의 사진과 함께 기사로 내 보냈다. 당시 노동신문은 ‘조미 수뇌회담과 관련한 량국(당국) 최고지도부의 립장(입장)과 의견을 의견했고, 토의된 문제들에 대하여 만족한 합의를 봤다’고 전했는데 이후 확정된 회담 장소나 일정, 미국 고위 관리들이 밝힌 비핵화 방안이나 경제지원 발언들은 소개되지 않고 있다. 10일이후 노동신문을 살펴봐도 북한의 인권실태를 지적한 미 국무부의 성명을 거론하며 “대화 상대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는 제목의 기사만 확인된다. 소식통은 “나라에서는 폼페이오(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조미 회담의 본질은 드러내지 않고 원수님(김정은)의 정치적 행보에만 더 열을 올린다”고 말했다.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하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주민들은 미국을 오랜 기간 괴롭힌 대적으로 규정짓고 살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있으며, (나라에서) 가르쳐준 대로 ‘전쟁의 원흉이며 침략자인 미국’만을 머릿속에 떠올린다”고 말했다.

북 주민에겐 “중국과 화합” 간부들에게 “경계”
강조 데일리 NK [2018.05.18. 10:52]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겐 중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간부들에겐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상반된 내용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7일 데일리 NK와의 통화에서 “최근 진행된 보위부 강연에서 ‘현 정세에 대처하여 중국과는 (겉으로는) 화합하는 한편 경계심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됐다”면서 “중국은 오히려 남조선(한국)이나 미국 보다 더 위험한 국가로 지적된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조중(북한) 국경이 전연이나 같다’는 부분도 지속적으로 언급됐다”면서 “국경에서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 중앙당 조직지도부로 직접 보고하라’는 지시도 하달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내용은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각심보다는 화해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중국 관련 강연에서 ‘일체 중국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면서 “강연자는 ‘원수님(김정은)이 중국 방문하면서 좋은 성과를 얻었고 모든 관계가 개선됐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실제 중국이(대북)제재에 손들었을 때 나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것이 아니다”, “떼놈 들, 중국놈 들 때문에 이런 말을 일체 없애라”, “이렇든 저렇든 중국은 우리의 우호적인 국가다”는 점도 언급됐다고 소식통은 부연했다. 또한 중국 영화 시청 단속도 약화되는 양상이다. 소식통은 “조선(북한)말 자막이 있는 중국 영화는 이제 허용한다고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과 공안 기관에 중국에 대해 상반된 내용의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에서 경제 개발을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영향력에서는 탈피해야 하는 고민이 엿보인다.

“북, 자강도 선군 혁명 특별지구로 명명… 핵무기 은폐 추진 가능성”
데일리 NK [2018.05.18. 2:17]
북한 당국이 최근 산세가 험해 무기 등을 은폐하기 쉬운 ‘자강도’를 ‘선군혁명 특별지구’로 명명하고, 군사적 요충지로 삼으려는 계획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 23일부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행사를 예고하는 등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핵 폐기 프로세스 수용의지를 과시하면서 내부에서는 핵무기나 핵 물질 등을 감춰 둘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고위 소식통은 18일 데일리 NK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말 진행된 국가 보위성(우리의 국가 정보원과 유사) 간부 강연에서 ‘자강도를 선군 혁명 특별지구로 공식 지정할 데 대한 문제’가 토론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강연자는 또 자강도를 현대전의 군사적 요충지로, 전략적 거점으로 구축하는 문제가 선대(김일성, 김정일) 유훈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원수님(김정은)이 유훈을 받들어 진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빈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강도는 산지가 도 면적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대부분이 험준한 산악지대다. 공업입지 조건은 좋지 않지만, 북한 당국은 군수 산업을 위한 전략적 고려로 관련 산업을 일부러 발달시켰다. 특히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지형적 특성까지 고려해, 유사시 최고 지도자 및 핵심 간부들이 중국으로 도주할 수 있는 지하통로가 여러 개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 최고지도자에 관련한 모든 행적 기록물을 지하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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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요 농장도 비료, 농약 턱 없이 부족… 농사 준비 ‘비상’
데일리NK [2018.05.08.4:04]
북한 경제에서 이처럼 중요한 올해 농사에 차질이 생겨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데일리NK 평안 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서해 곡창지역 ‘열두 삼천리벌’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평안남도 문덕군의 협동농장들에서 농사 준비가 전혀 안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김일성이 자주 현지 지도한 중요 농업생산지역에도 올해 국가의 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맨손으로 농사를 지어야 할 형편이라고 한다. 우선 농기계들의 가동 준비가 대단히 불안한 상태에 있다고 한다. 농장의 기계화 작업반에 전력 공급이 전혀 안 되고 부속품이 없어 15대의 트랙터 중 가동할 수 있는 트랙터는 1대이며 모 내는 기계, 제초기 등 모든 농기계들이 가동이 불가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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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사에서 기본 동력으로 기계를 대신하는 소가 작업반별(경지면적 100정보당)로 15마리(수소 8마리, 암소 5마리, 송아지 2마리)보유하고 있지만 동기 사료 공급과 축사 관리가 미약하였다. 또한 얼음판 위에서 지낸 소들이 봄이 오면서, 설사 등 영양부족으로 매일같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내부에서는 “목숨이 붙어 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현재 시장에서 중국산 복합 비료(1Kg)는 4,400원, 중국산 요소비료는 3,200원, 살초제와 살충제는 각각 20,000원, 15,000원으로 거래되는데, 농장들에서 돈이 없어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부 돈주 들에게 대출을 받는다고 하여도 시장에 현물이 부족해 전체 필요량의 비료와 농약을 확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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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아직도 소고기 먹으면 처벌?.... “No! 이제는 통조림까지 나왔다”
데일리 NK [2018.05.02.11:10]
최근에 통졸임이 돌고 있습니다. 육류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통졸임이 있고요. 수산물로는 임연수 통졸임, 잣을 넣어서 만든 영양 죽인 잣죽 통졸임도 입수했습니다. 또한 검은 찹쌀밥도 통졸임으로 포장돼 판매가 되고 있고 건강 쌀인 검은 찹쌀밥은 고려항공에서 기내식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사용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가는 평양과 원산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반 주민들도 소고기를 즐겨 먹고 있고 전국의 매 시장들에 육류 매대에는 소고기를 비롯해서 양고기등 각종 육류들이 판매되고 있어 일반 주민들도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가격은 임연수 통졸임이 13,000원 정도 북한 시장 시세로 쌀 2.7Kg을 살수 있는 돈 입니다. 잣죽과 검은 찹쌀밥은 10,000원 정도 새롭게 등장한 즉석식품들 마늘 절임, 매운 닭 발, 멸치 맛 칼국수, 북한산 라면인 즉석 국수 등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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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근 북한 시장 물가동향
평양에서는 쌀 1Kg(2근) 5050원, 신의주 5000원, 혜산 4900원에 거래되고
옥수수는 1Kg(2근)당 평양 2200원, 신의주 2040원, 혜산은 2240원에 거래됨
1달러당 평양 8000원, 신의주는 8030원, 혜산 8060원이고
인민비 1위안당 평양 1250원, 신의주 1240원, 혜산은 1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돼지고기는 1Kg(2근)당 평양 13050원, 신의주는 13000원, 혜산 12700원에 거래됨
휘발유 가격은 1Kg당 평양 14,500원, 신의주 14,200원, 혜산 14,300원으로 판매되고
디젤유는 1Kg당 평양 7,500원, 신의주 7,500원, 혜산 7,8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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